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에 물린 사육사가 끝내 숨졌다.
사육사 심모(52)씨는 8일 오전 2시 24분께 아주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심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대공원 실내 방사장에서 나와 관리자 통로에 앉아있던 수컷 시베리아 호랑이(3)에게 사료를 주던 도중 목과 척추를 물려 중태에 빠진 뒤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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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에 물려 중태에 빠진 사육사 심모(52)씨는 호랑이 사육 경험이 전혀 없이 맹수사에 투입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공원측은 안이한 안전 관리 대책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25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씨는 1987년 입사한 뒤 25년간 곤충관에 근무하다 올 초 맹수사로
24일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에게 물려 중태에 빠진 심모 사육사는 본인 희망과 관계없이 맹수사에 배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공원은 앞서 지난 연말 인사에서 사육사 4명을 본인이 희망하지 않은 사육사로 전보조치 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25일 “사고를 당한 심 모 사육사는 1987년 서울시에 입사한 후 2012년까지 곤충관에서 근무하고 올 1월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