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팀장은 "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권리는 이미 가맹사업법에 있지만, 본사가 협의 요청을 거부하면 답이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본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의 개정안일 뿐, 노조보다 강력한 권한을 달라는 요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가맹본부(본사)와 가맹점주의 갈등도 현재 진행형이다. 2022년 7월 bhc가 가맹점의 필수품목인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한 번에 61%나 올린 일이 대표적이다. 이 일로 가맹점주의 비판이 계속되자, bhc는 같은 달 다시 공급가를 낮췄다.
박 회장 사퇴 이후 스타벅스 코리아 출신 송호섭 대표가 bhc 수장으로 새로 부임했지만 갈등 진화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송 대표는...
그러나 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8건 중 3건(총 419개 가맹점)이 사실상 당사자 합의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5년간 처리한 444건의 분쟁 내용을 살펴보면 △부당한 손해배상 의무 부담 24%(105건) △허위·과장 정보제공 14%(62건) △가맹금 미반환 10%(44건)...
투썸가맹점대표자협의회(협의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는 작년 9월 본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본사가 물류비를 과도하게 점주에게 전가하고 시중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원부자재를 강제구매토록 한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가맹본부의 경우 단기간 수익창출을 위해 가맹점주에 각종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에 점주가...
이와 같은 행위 때는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강경히 대응하면 가맹점주는 막대한 손실을 보고 점주협의회는 와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정위는 이런 맘스터치의 행위는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가입·활동 등을 이유로 불이익을 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자신에게 유리하지...
bhc치킨은 올 상반기 내에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과 본사 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발족을 앞두고 있다.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그리고 학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가맹 사업주는 "일부 원부자재 공급가 인하 및 비용 지원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알린 본사의 약속이...
다만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의 상품개발·운영 관리 등이 가맹점 경영에 도움이 됐지만, 매출 개선을 위해선 원부자재 가격 인하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부자재 가격 인하(26.6%), 적극적인 광고판촉(24.8%), 좋은 신상품 개발(17.6%) 등을 통해 가맹점주가 자신들의 매출을 성장시켜 주기를 희망한 것이다.
전문가들도 프랜차이즈...
협의회는 “bhc가 실제로 가맹점 수익을 위한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더 합리적 결정”이라며 bhc에 가격 인상 철회를 촉구했다.
bhc는 상생간담회에서 가격 인하를 주장한 가맹점주는 한 명도 없었고, 이번 가격 인상은 가맹점주들 요청을 반영한 결정이었다며 협의회의 성명에 대해 반박했다.
bhc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는 일련의 가격인상에 대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항변한다. 그동안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는 점주협의회와 가격인상 폭을 조절하고, 본사 차원에서 상생 지원금을 내는 형태로 가맹점주의 고통을 분담해왔다. 하지만 식재료 원부자재 인상과 인건비 부담, 배달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자, 끝내는...
위해 가맹본부와 협의회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일정 부분 고통 분담을 해 왔다”며 “그러나 주문 및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비 상승으로 수익이 너무 악화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가격 인상 촉구에 심도 있게 고민하고 어렵게 결정한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bhc는 이번 소비자 판매가 조정과 함께 가맹점의 원부자재 공급가도...
공정위는 가맹점주의 배달앱 상품 가격 결정 권한을 박탈한 bhc의 행위에 대해서도 경고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는 각 가맹점의 배달앱 판매 가격을 일괄 조정하고 유지하도록 강요한 것은 가맹사업법이 금지한 가격 구속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bhc 측은 “이번 공정위 처분에 대해 어떤 행정심판이나 이의 제기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경영진의...
bhc치킨 관계자는 “올 초부터 수차례 상생 협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가맹본부는 튀김유 인하, 일부 품목의 공급 협력사 가격 인상 부담, 그리고 100억 원 상당의 상생 지원들의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여전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제품 가격 인상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가맹점 매출 증대와...
2000년부터 24년째 이어온 이 활동은 BBQ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예비 가맹점주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에게 끼니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 외로움까지 달래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비맥주도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결식 우려 아동 행복상자 지원...
공정위는 1일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커피, 치킨, 버거 등 주요 외식업종 12개 브랜드의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맹점 사업자들은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지나치게 많이 지정하는 행위 △모바일상품권 발행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 △가맹본부가 카드 결제를 허용하지 않고 현금결제만 강제하는 행위...
개별 가맹점에 충분한 안내와 동의를 얻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에서 이번 갈등이 촉발된 핵심 원인이 전기료 등 가맹본사의 고정 지원비 축소인 만큼, 상생안 협의가 한창인 타 편의점사에도 불똥이 튈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CU와 마찬가지로 점주협의회 측과 내년도 상생안을 협의하고 있다.
다만 이들 회사는...
16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국카페가맹점주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기프티콘 대표 플랫폼인 ‘카카오 선물하기’ 수수료율은 5~11% 수준이다. 기프티콘의 수수료는 발행사, 대행사, 중개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 나눠 가지는 구조다.
기프티콘 소비가 많은 업종 중 카페의 경우 메가커피가 수수료율이 9.4%로 높았으며, 전부 가맹점이 부담한다. 할리스 또한 수수료 7.5...
협의를 거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도록 시행령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여당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가맹점주 피해 방지 및 보호를 위한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회 직후 결과 브리핑에서 "가맹점주들은 많은 품목을 (가맹본부로부터)...
또한 필수품목 확대, 단가인상 등 거래조건 변경 시 가맹점주와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필수품목 해당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침도 마련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당정협의회에 보고했다.
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영업과 관련해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에서 거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