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민이 따로 없을 정도로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며 “오늘은 날도 따뜻하고 다시 일을 시작하니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애초 20일 예정됐다가 사격훈련으로 늦춰진 공공비축미 매입도 이날 오후 이뤄질 예정이다.
면사무소 직원 일부는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 농민 1명의 집에 찾아가 1.5톤 트럭에 벼를 싣고 날랐다.
이미 면사무소 뒷마당에...
영토가 포격을 받고 피란민이 발생한 연평도 사태 직후의 인사에도 의구심이 든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누군가의 사람이라서’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배 아파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자신의 실수가 몇 배가 되어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자리일수록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바라는 민주적인 바람일 뿐이다. 현대건설을 누가 합병하든지간에 줄을 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이주 대상자들에게 아파트 임시사용에 관한 약정서를 접수 중이며 접수를 마친 주민부터 우선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주민 수송을 위해 45인승 버스 8대, 화물차 2대를 지원하고 21일까지 임시거주에 필요한 생활용품 구입과 비치를 마칠 예정이다.
연평도 피란민 1046명은 김포 양곡지구의 미분양아파트에 마련된 임시거처로 옮겨 2개월간 살게 된다.
17일로 예정된 연평도 피란민의 김포 아파트 이주가 '입주 소요 비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기한 연기됐다.
시는 주민들에게 지난 15일까지 아파트 입주 신청을 받고 생활용품 준비 절차를 거쳐 17일부터 본격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가 지급하겠다고 14일 발표한 아파트 입주시 소요되는 비용(성인 100만원, 18세 미만 50만원)에 대해...
그러나 회의 내용을 전해들은 비대위 위원들은 합의된 것이 아니라며 반발했다.
게다가 주민들간 의견도 나뉘고 있다.
일부는 피란민에게 아파트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며, 반대편에서는 연평도 주민 전체를 위해 쓰라고 마련된 예산이라면 연평도 잔류 주민과 아파트 미입주자들에게도 형평에 맞게 지급할 수 있다고 맞석고 있다.
인천시는 연평도 주민들이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김포시의 양곡3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로 이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에게 성인 300만원, 18세 미만 150만원씩 주기로 한 생활안정자금의 절반인 1차분을 오는 15~24일 지급할 계획이다.
또 LH 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과 연평도 체류 주민과의 형평성을 고려, 아파트에 입주·미입주 주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