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자녀가 자기 의견에 따르지 않는다고 체벌을 가하는 것도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바로 이 ‘의견과 사람 그 자체’의 다름을 인정하거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디어에 비친 정치권의 모습에서도 이를 가장 적나라하게 체감할 수 있다. 사안에 따라 때로는 강경하게, 때로는 온건하게, 또 이번에는 나와 같은 의견이고 다음에는 나와 다른 의견일 수도...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지도정책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체벌금지, 두발·복장 자유 등의 내용을 담은 학생인권조례 초안과 학교생활교육혁신 시안을 7일 발표했다.
총 6장 58개조(부칙 제외)로 구성된 이번 초안은 제1조에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초안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여기에 최근 체벌 등이 사라지면서 교사들 역시 아이들의 통제권을 잃고 자퇴를 부추기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이 왜 학교를 떠나고 대책은 없는지 알아본다.
# 경기도 남양주시 A고 1학년 박지민(가명)양은 지난 5월 중순 ‘복장이 불량하고 화장을 했다’는 이유로 벌점을 받았다. 결국 벌점 80점이 누적돼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다니던 학교를...
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이 학교 3학년 모 학급의 수업시간에 김모 교사가 "수업지도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학생 3명을 복도로 불러내 체벌을 가했다.
김 교사는 학생 2명에게는 손으로 목 부분을 때렸으나 나머지 1명은 복도에 있던 빗자루를 들어 손잡이 부분으로 머리를 한차례 내리쳤다.
머리가 찢어지면서 피가 난 이...
그는 또 체벌금지와 관련해서는 “훈육 자체를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수업 외 생활규율을 대폭 완화하자는 것”이라며 “체벌금지를 교권 추락의 주범으로 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1년 동안 가장 잘 한 점으로는 무상급식과 체벌금지를 꼽았으며 기말, 중간 평가를 수행평가로 대체 한 것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교권을 확립하는데 큰...
이는 최근 5초 엎드려 뻗쳐 체벌로 인한 교사 징계 등 교권 추락 분위기가 쟁점이 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념없는 중딩들’ 동영상에서는 학생들이 여교사에게 서슴없이 ‘첫 경험이 언제냐’‘키스는 언제 처음 해 봤느냐’는 등의 현장에서의 교권 추락 현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체벌금지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7월 전격적으로 전 학교에 모든 형태의 체벌을 금지토록 했다. 그러면서 보수 성향의 교육단체와 부딪혔다. 무상급식도 교육계를 뜨겁게 달궜다. 서울에서는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예산이 무상급식으로만 몰리면서 다른 분야에 투자가 줄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곽 교육감은 앞으로 남은 3년...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참 어이가 없다. 교사가 때리면 징계다 소송이다 그러니 학생들이 이 모양이다", "정말 이거 세상이 잘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진짜 교권이 추락했구나…애들이 무섭다", "교권이 이렇게 추락하는데 체벌은 금지되고…교사만 죄냐?" 등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3%에 그쳤다.
교육감 직선제 이후 교육여건 개선 등 본질적 노력보다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이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4%가 '그렇다'고 답했다.
진보 성향 교육감의 대표적인 정책인 체벌금지와 학생인권 조례 추진에 대해 묻는 항목에서는 '학교 현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이 78.2%로 긍정적 평가(10.5%)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은 △학교 체벌이 금지돼 좋은지 △교사가 자신을 존중해주는지 △가정이 화목한지 △학업성적에 만족하는지 등 문항을 5개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르면 다음 달 각 학교의 웹사이트에 설문 페이지로 갈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설치하고, 일반인도 이 링크를 통해 각 학교의 평균 행복지수를 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설문은 △학교 체벌이 금지돼 좋은지 △ 교사가 자신을 존중해주는지 △ 가정이 화목한지 △학업성적에 만족하는지 등 문항을 5개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르면 다음 달 각 학교의 웹사이트에 설문 페이지로 갈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설치하고, 일반인도 이 링크를 통해 각 학교의 평균 행복지수를 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만족도 및 사기 하락의 원인으로는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에 따른 교사의 학생에 대한 권위상실(40.1%)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28.9%), 수업 및 잡무 등 직무부담(14.9%) 등의 순이었다.
현재 학교교육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0.7%였으며, 23.5...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중 8명 이상이 학교나 학원에서 체벌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업체 진학사는 최근 전국의 고3 수험생 76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624명(약 82%)이 '학교나 학원에서 체벌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체벌을 당한 심정을 묻는 문항에서는 '더 잘해야겠다고 반성했다'는...
서울과 경기 등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에서는 체벌 경험이 있다는 답변의 비율이 37.8%로 그 밖의 지역(49%)보다 수치가 낮았다.
참교육 연구소 관계자는 "어린이 날을 맞아 하고 싶은 말을 쓰라고 하자 '늦게까지 학원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다' '숙제를 줄여달라' 등 성적이나 학원과 관련된 고민이 많이 나왔다. 이런 스트레스에 대한 사회적...
3일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체험학습 활동 중 도를 넘어선 체벌로 물의를 일으킨 A씨에 대해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9일 경기도 놀이공원에서 실시된 학생들의 체험학습 활동 중 A씨가 과도한 학생체벌을 한 사실이 동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었다. 이로인해 A씨는 담임교사 등 담당 업무가 정지되며 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운동부 학생에 대한 체벌, 성폭력, 불법찬조금 조성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시내 초중고교는 다음해 운동부 신입생 모집이 제한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통해 전인적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운동부 선진형 운영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인권침해, 학습권, 예산...
인천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학생을 체벌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교육당국이 30일 진상조사에 나섰다.
동영상에는 여교사가 학생의 따귀를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몸을 걷어 차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모이기로 한 시간에 늦은 학생의 따귀를 수십대 때리고 급소 부위를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학교측은 29일 경기도의...
체벌의 대안으로 도입돼 ‘그린 마일리지’로 불리는 상벌점제는 교사의 기준만으로 학생을 평가해 모범생과 문제아로 낙인 시킨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벌점 항목이 60여개에 달하는데 비해 상점 항목은 10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등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체벌과 체벌금지의 차이는 때리느냐 안 때리느냐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들의 인권을 교사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1일부터 17일까지 ‘새학기,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실시 관련 학교현장 실태 설문조사’를 서울, 경기지역 초·중·고 교원 667명에 대해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교원 10명 중 6명은 학생생활지도 및 교육활동에 빈번한 갈등상황이 있었으며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학교에서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