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거제삼성호텔에서 국내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 케이조선(옛 STX조선), 한진중공업, 선박 엔진 제조사인 HSD엔진과 공동으로 '친환경ㆍ디지털 선박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과 대선조선 이수근 사장, 케이조선 장윤근 사장, 한진중공업 홍문기 사장, HSD엔진 고영열 사장 등 각사...
HMM은 주요 조선사, 물류기업, 한국선급과 함께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뉴딜(해수부)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HMM은 국내 해운선사 최초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또 무탄소 선박 개발에 대한 의지를 선제적으로 선언하고...
정부가 지난 9일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에 대한 언급하면서 정책금융도 지원을 약속했다.
고 위원장은 “기업들이 ESG 등 경제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스마트화등 ‘사업재편’에 필요한 자금을 정책금융이 적극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RG 특례보증 한도확대, 중소조선사의 사업재편 지원, 원자재 가격 상승에...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엔진을 자체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연료 기반 선박 수요가 발생하면 엔진 기술력을 갖춘 현대중공업이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조선업계의 다음 슈퍼싸이클은 연료 변화로 촉발될 것이다”며 “앞으로 2~3년은 기존 연료와 대체 연료와 관련한...
최근까지 조선주가 조정받는 이유도 결국 매출액의 60% 이상 차지하는 원재료, 특히 후판 가격이 상반기에 50%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조선사들이 수주 대박을 내고 있지만 반기까지 영업적자를 보인 것도 결국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반대로 말하면 향후 수주할 때는 상승된 후판 가격이 반영된 견적 기준으로 일감을 따 올 것이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중인 글로벌 조선사다. 상장 후 친환경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최대주주다. 지난해 매출액 8조3102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 당기순손실 4315억 원을 기록했다
김현 메리츠증권...
기업설명회를 통해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현대제철은 전년 동기 대비 3795% 증가한 5453억 원을 기록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사와 가전업체, 조선사 등 고객사 간의 가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또는 마무리되고 있다. 철강사들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9일 내년까지 8000명의 조선 신규 인력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조선사들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2개월간 월 100만 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박사는 “정책에 훈련비 지급 등 다양한 방안이 담겨 있지만, ‘조선업종 일자리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전까지 조선사들은 채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선해양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산업부 장관의 ’K-조선 재도약 전략 보고’, 조선사와 유관협회 대표의 조선업계 미래 전략 발표에 이어,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K-조선 재도약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산업부·고용부·해수부 장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신조선가 상승으로 조선사들은 원가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973억 원을 기록했다. 조선용 후판 가격 상승에 따른 예상 손실분을 2분기 실적에 미리 반영해서다.
대우조선해양(-1조74억 원), 삼성중공업(-4379억 원)도 적자에 머물렀다.
다만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박 발주에 따른 수익은 최소 2년 뒤에 반영되는 만큼 조선사...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 사장은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50년에 이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상반기 대형조선소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으나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는 원자재가격 급등, RG 발급 문제, 주52시간제 시행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예상되는 수주확대에 대비해 중소조선업계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대ㆍ중소기업...
인재 감소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결과다. 2016년 선박 수주 급감 이후 우리나라 조선사에 칼바람이 몰아쳤다.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중형 조선사들은 파산 위기에 몰렸었다.
원자력 학과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원자력 관련 학과(17개 대학 기준)에 들어간 신입생(학사~박사)은 524명으로, 2016년(802명)보다 35%(278명)...
일본은 해운사가 해외에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자국 조선업체 선박을 구매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5월에는 자국 조선사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 의회에 통과했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은 우리나라가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문제는 무탄소연료...
조선사들의 인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총직원 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올해 3월 말 기준 2만5148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2만6194명)과 비교했을 때 1046명 줄어들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채용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재판부는 당시 조선 3사가 조선업계 전반의 경기 불황으로 주가가 함께 하락했고 일부 기간엔 대우조선이 다른 대형 조선사보다 주가 하락률이 낮기도 하다며 분식회계 하나만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같은 날 개인투자자 290명이 대우조선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1심 배상액 146억여 원보다 다소 줄어든 131억여 원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는 원재료 등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내 질환 등 예방 조치를 하게 돼 있지만, 도료 제조사와 조선사 등은 과민성 물질의 위험을 간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용제 도료 사용 과정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유해성 교육이나 보호구 지급 등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고용부는 집단 피부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조선사들에 공급하는 하반기 후판 가격은 원료가를 베이스로 협상 중이다.
지난해에는 철광석 가격 상승세에도 제품가를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업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악화했던 탓이다.
철광석뿐만 아니라 원료탄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제철용...
올해 한국 조선사들은 1800만CGT(표준선환산톤수), 430억 달러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글로벌 조선 시장의 발주 호조는 컨테이너선의 집중 발주가 큰 역할을 했다. 해운 운임 상승으로 수익이 급증한 컨테이너선사들의 발주가 활발히 이루어진 덕분이다. 상반기 컨테이너선은 연초 선복량의 12.4% 수준인 294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발주됐다....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애초 계획을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봉형강 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 영향으로 업황이 우호적이다. 상반기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수강 사업에 대해서는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 역시 흑자 기조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