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고 하는 얘긴데……."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유업계 관계자들에게 고통분담 얘기를 하다 별다른 반응이 없자 혼자 중얼거린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고유가 국민고통 분담을 위한 정유업계 간담회'에서다.
행사 시작 전 간담회장에 도착한 이 의원은 "정유 4사를 합하면 상반기 영업이익이 얼추 10조 원을 넘던데"라고 운을 뗀 뒤 "내부적으로...
민주, '고유가 국민 고통 분담 위한 정유업계 간담회' 개최"정유업계, 상생방안 마련해야…중장기적으로 업계에도 도움될 것""횡재세 사회적 압박 있지만…자발적 기금 조성 초점 맞춰야" 6000억 규모 기금 에둘러 요구…"예를 든 것뿐"정부 측 인사는 불참…"예민한 부분 있어"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유사들에 국민 고통 분담을...
상반기 정유업계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6% 증가한 279억56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상반기를 기준으로 2012년(255억 달러)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 반기 기준으로도 종전 기록이었던 2012년 하반기...
유류세 인하 3주째…기대보다 비싼 기름값전월 대비 휘발유 179원, 경유 130원 하락“자영 주유소보다 정유사 직영이 인하폭 커"
치솟는 기름값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 확대했으나 인하분을 반영해 기름값을 내린 주유소가 찾아보기 어렵다. 다양한 주유소 브랜드 가운데 알뜰주유소가 가격 인하분을 충직하게 반영한 반면...
정유사를 대상으로도 공급가격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정유공장과 저유소를 중심으로 수급과 품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고유가 시기 담합과 가짜 석유 유통, 탈세 등을 막기 위해 석유 시장 신고소를 운영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로 인해 기름값이 하락 추세라고 전망했다. 기존에 사 왔던 기름 재고가 떨어지는 1~2주...
영국 정유회사 BP는 러시아 사업 철수로 255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게 됐다. 미국 보잉은 공급망 혼란으로 적자 규모 확대를 면치 못했고, 포드도 적자 전환했다. 반면 소재·에너지와 전기, 물류 부문은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미국 철강기업 뉴코어는 건설 등 강한 수요에 힘입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순이익 규모를 늘렸고,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는...
업계에서 통상 손익분기점을 4~5달러를 기준으로 잡는 것을 고려하면 정유사에는 막대한 이익인 셈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하는 사이인데 중국의 가동률이 낮아져 순 수출량이 하락하면 그만큼 우리 제품의 마진이 높아진다”며 “휘발유나 경유의 마진이 높아지면서 한국 정유사들이 수출을...
사우디아라비아가 11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의 정유 시설이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는 전날 오전 4시 40분께 드론 공격으로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으며 정유시설 가동이나 원유·파생상품 공급에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메이저 정유업체 셸은 러시아에서 원유를 계속 들여온 사실이 밝혀지자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으로부터 “러시아산 원유에서 우크라이나의 피 냄새가 나지 않는가”라며 노골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등은 7일 시점에 러시아 사업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러시아 국내에서 약 70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정유·석화업계가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증가, 석화업계는 미국 허리케인 등의 호재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SK이노ㆍ에쓰오일 흑자전환, 롯데케미칼ㆍ금호석화는 전년比 100% 이상 증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에 따라 전자, 정유·화학·철강, 자동차, 조선 등 수출 주력 업종 기업들은 환율 변동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과거보단 영향 제한적… 전자·자동차 등은 오히려 호재
일단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산업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와 달리 해외 생산기지가 많이 늘었고, 환율 영향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준비들을 상시적으로 해놨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정유업계에 윤활유 사업이 새로운 '알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윤활유 소비가 급증한 데 더해 공급량까지 줄면서 사업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30일 이투데이가 1997년 이후 올해까지 상반기 기준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제품별 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윤활유 소비는 378만 배럴로...
2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정유 4사 중 바이오항공유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하다.
현대오일뱅크는 다른 정유사보다 발 빠르게 바이오항공유에 진출했다. ‘탈정유’를 위한 전사적 차원의 움직임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부문 매출 비중을 10년 내 절반 이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중질유석유화학시설(HPC)의...
대한석유협회는 27일 정유 4사(SK에너지ㆍGS칼텍스ㆍ에쓰오일ㆍ현대오일뱅크)가 올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감소한 9094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 금액은 61억4300만 달러로 18.9% 줄었다. 1분기 물량 기준으로만 보면 2011년 1분기 이후 10년 만의 최저치다.
석유협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석유 수요가...
원화 강세가 이어진다면,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여력이 큰 업종을 꼽아 보면 자동차, IT가전, 반도체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내 산업재 섹터 중에는 현재 수준에서 원화강세 시 건설, 소재 섹터 중에서는 정유 업종에서 외국인 순매수 여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주유소는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받아 마진을 남기는 업종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을수록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라며 "주유소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업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 1분기 정제 마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유 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정유4사(SK이노베이션ㆍGS칼텍스ㆍ에쓰오일ㆍ현대오일뱅크)가 스마트ㆍ디지털 공장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했다.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오션-허브'다.
오션-허브는 약 8㎢, 60만 기에 이르는 공정 설비 규모를 갖춘 울산Complex(울산CLX)의 설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정유사인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4분기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데다 올해부터 대규모 신규 시설이 실적에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에쓰오일은 전거래일 대비 5.93%오른 8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작년 4분기 매출액 4조2803억 원, 영업이익 931억 원을 내 직전 분기 대비...
14일 에쓰오일(S-OIL)은 대규모 투자로 확보한 최첨단 정유ㆍ석유화학 시설을 지난해 4분기 완전히 가동하며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8년 말 신규 고도화시설(RUC&ODC)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RUC)은 원유보다 값싼 중질의 잔사유를 원료로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용 첨가제(MTBE),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프로필렌...
정유사들이 기존에 시행 중인 4조3교대 근무제와 비교하면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같다. 다만, 노동자가 연차휴가 등을 포함해 일 년에 쉬는 날은 80일 이상 늘어난다.
정유업계에선 에쓰오일이 가장 먼저 4조2교대를 도입했다. 2018년 12월 4조2교대를 시범 시행하기로 한 뒤 지난해 12월 이를 정식 시행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