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국민건강보험이 2년째 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의료비가 많이 지출되자 서민들이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은 결과라고 한다. 안타까운 흑자 기록이다. 하지만 현재 전인구 중 12%에 불과한 노인 인구는 앞으로 급속도로 증가할 예정이어서, 건강보험의 흑자 기조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로 말미암은 의료비 부담을 건강보험...
우리나라의 노후준비가 세계 다른 국가와 비교해 빈약하다는 말은 너무 많이 들어 신물이 날 지경이다. 지난해 정년이 60세로 연장됐지만 정년퇴직 때까지 버티기란 불가능하다. 또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주지 않을 수도 없다. 수입은 전세금과 학원비 뛰는 것을 못 따라가니 저축은 요원한 일이다. 기대수명은 매년 2~3개월씩 꼬박꼬박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14년...
우재룡 서울은퇴자협동조합장은 "이들은 보통 6개월 이내에 재취업하기를 원하지만 평균 1년 이상 소요된다"며 "재취업한 사람은 20~30%이며 이들 중 70% 가까이는 업무에 만족하지 못해 1~3년까지만 근무한 뒤, 또다시 실직자로 내몰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비부머의 재취업 시장은 정부 주도형이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조사 자료에 의하면 50대 베이비 부머들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월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2557만원이다. 하지만 50대는 4억247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40대나 60대 가구는 50대보다는 1억원 정도 재산이 적었다. 이렇게 보면 세계에서 빈곤율이 가장 높은 60대와 달리 앞으로 노인이 될 50대들은...
최근 경제개발기구(OECD)가 회원국(32개국)들의 연금 실태를 발표했다. OECD는 회원국들이 공적연금을 부과 방식으로 변경하고 있으며, 은퇴 수령 연령을 높이는 개혁조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OECD는 최근 몇 년간 노인빈곤율이 15.1%에서 12.1%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큰 성과로 소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08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노인층 소득이 전...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노인 빈곤율이 높은 국가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빈곤율은 45%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 가구 중 연간 소득 1000만원이 안 되는 가구는 전체의 61%에 달한다. 어떠한 통계를 봐도 한국의 노인들은 세계적으로 소득이 낮은 상황이다. 모든 노후준비를 가족 내에서 해결하던 시대에서...
세계적으로 한국의 노후준비가 열악하다는 점은 잘 알려졌다. 하지만 노후준비보다 시급하게 돈을 써야 할 곳이 너무나도 많다. 자녀 사교육비와 대학등록금을 내야 하고, 재계약 때마다 수천만원씩 전세금을 올려줘야 한다. 심지어 자녀 결혼비용까지 대줘야 한다. 경기 침체로 소득마저 제자리에 머물고 있으니 노후준비는 요원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장수시대를...
은퇴 후 평생 소득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은퇴 후에도 마치 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월급을 받아서 생활한다. 사망할 때까지 매월 지급되는 연금이 2~3가지로 다양하게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서양의 은퇴자 중 상당수는 풍부한 연금으로 멋진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은퇴 후의 삶이 황금시대가 되려면 살아있는 동안 수입이 끊이지...
서울은퇴자협동조합 관계자는 “베이비부머들이 1년에 80만명씩 은퇴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기댈 언덕이 너무 없었다”며 “기댈 언덕이 되어 보자는 취지로 삼성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을 중심으로 조직돼 서울시에 인가를 받고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비재무설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한다”며 “은퇴 후 부부관계나 자녀관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평균 53세에 주된 직장에서 떠난다. 하지만 워낙 비싼 부동산과 물가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자녀에 대한 막대한 지출로 노후준비는 꿈도 꾸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미 상당수가 직장을 떠나가는 베이비 부머(1955년~1963년)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 이후에 따라오는 40대들 역시 노후준비가 취약하기는 매한가지다. 이러다 보니 최근...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재룡 한국은퇴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 자산설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 소장은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은퇴 관련 저서를 출간한 은퇴 자산설계 전문가다.
문성필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은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행복한 노후 생활 준비를 위해...
조합장은 은퇴자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온 ‘행복한 은퇴설계 전도사’인 우재룡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이사는 △이창식 전 한국해비타트 회장 △박광회 소셜벤처파트너스 서울 이사장 △임계희 전 한국웰스매니지먼트 대표 최성훈 MID 대표 등 5명이 선임됐으며, 감사는 김무환 전 두산 재무담당 상무가 뽑혔다.
우재룡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그런 일자리보다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고자 합니다.”
국내 최초로 ‘은퇴자들이 은퇴자를 스스로 돕는’ 은퇴자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우재룡(52) 은퇴연구소장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이 처한 현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동양증권 자산관리연구소장과 삼성생명은퇴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한국은퇴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행복은퇴...
최근까지 ‘행복은퇴 전도사’로 활동해 온 우재룡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소장이 설립을 추진했다.
은퇴자 협동조합에서 벌이는 사업은 크게 3가지로 △재무 설계와 주거계획, 취미여가와 같은 생애설계 △창업이나 재취업 기회를 알선하는 앙코르 프로그램 △은퇴생활을 위한 금융상품이나 여행, 의료, 간병서비스 등의 공동 구매다.
은퇴자 협동조합은...
우재룡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이 말한 ‘까페라테 효과’다. 그는 “한 잔에 4000원짜리 커피를 매일 사 마시면 한 달 12만원이고, 연간 144만원”이라며 “30년이면 연 6%의 기대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1억3000만원이며 여기에 매년 3% 물가 인상을 감안하고 투자수익률을 더할 경우 1억9000만원까지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노후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한다. 재산이 많은 부유층은 말할 것도 없고 노후자금 준비가 빠듯한 중산층도 예외는 아니다.
한 언론사가 부자들의 주된 관심사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상속과 증여 등 부의 이전’(49%)을 꼽았다. 여기엔 사업을 잘 물려주는 것도 포함됐다. 황상민 연세대...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인간관계가 인생 2막의 행복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은퇴 이후야말로 사회적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녀를 키우고 직장생활을 할 때는 삶이 바쁘기 때문에 인관관계의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명함을 놓은 순간 사람이 더욱 더 소중해진다. 인간관계가 행복한 삶의 중요한 원천이 되는 것이다.
우...
814명에 이르는 성인 남녀의 삶을 70여 년간 추적 조사한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 연구’의 총책임자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한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을 결정짓는 것은 지적인 뛰어남이나 계급이 아니라 사회적 인간관계”라고 강조했다. 원만한 사회적 인간관계는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은퇴 이후야말로 사회적...
지난 해 퇴직한 심(58세)모씨는 회사에서 제안한 경영 자문역을 거절하고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재무 상담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회사에 남으면 계속 100만 원 정도의 월 수입이 생기기 때문에 심 씨의 부인은 회사의 제안에 적극 찬성했다. 하지만 심 씨는 그 자리를 거절하고 봉사활동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는 “더 이상 매일 회사에 나가고 싶지 않았다”며...
고등학교 교사에서 은퇴 후 화가로 변신한 박 모(72)씨는 여가 시간에 취미로 시작한 그림을 통해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어떤 취미든 30년 이상 한 우물을 파면 길이 보인다고 했다. 기술과목 교사였던 그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게 30대 초반이니 어느 덧 40년이 훌쩍 넘었다. 그림이 인연이 돼서 그는 한 지방자치단체 산하 문화원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