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한 LIG투자증권의 신용 등급 하향 검토에 일제히 돌입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사모펀드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KB금융그룹 대비 신용도나 지원여력이 열악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한국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LIG투자증권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2'로 유지하지만, 하향검토 대상...
보고서는 “신평사는 2010년에 가장 관대한 신용등급을 부여했다”며 “2011~2014년에는 2010년에 비해 등급 책정이 보수화됐지만 1999~2002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관대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기업 신용등급 하락은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의 저조한 영업실적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했다. 2000년대 초반보다 신평사의 신용등급 책정...
내년 글로벌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가 세계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를 잇따라 경고하고 나섰다.
무디스는 4일(현지시간) 변동성 높은 자본 흐름, 예상보다 큰 폭의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영향이 전 세계 국가의 신용등급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의...
3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과 관련해 주요 신평사들이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은 무려 1조5127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 매출액도 8569억원으로 61.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조33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기존에는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있는 경우에만 외화채권 거래가 허용됐으나 이제는 해당국 신평사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은 외화채권에는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중앙청산소를 통한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투자한도를 적용할 때 약정금액을 위탁증거금으로 바꾸고, 투자한도 예외를 인정하는 파생상품 범위는 명확하게 규정한다.
보험사가...
피치는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장·단기 국가신용등급을 ‘C’에서 제한적 디폴트 등급인 ‘RD’로 강등했다.
앞서 또 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했다. SD 등급은 ‘CCC-’의 한 계단 낮은 단계로 우크라이나가 모든 민간 채권자에게 채무금액 전체를 갚지 못할 수 있음을 뜻한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신평사에 대한 철퇴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트라니 소재 검찰은 2011년과 2012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이들 신평사가 부당하게 자국 신용등급을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수준으로 강등해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렸다며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검찰은 당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한 가운데 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평사의 국가신용평가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대 신평사의 역사는 철도 건설, 서부 개발 등 미국의 자본주의 시작과 함께 무려 100여년 전부터 시작된다. 철도회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분석했던 업체들이 인수·합병(M&A)...
전문가들은 국제신용평가사(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한 것을 시작으로 헤알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S&P가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이후 헤알화 가치는 5.7% 빠졌다. JP모건체이스는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와 피치 역시 브라질...
전문가들은 국제신용평가기관(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것에 이어 다른 신평사 무디스와 피치도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헤알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분간 헤알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ㆍ헤알 환율이 곧 4.5헤알 선에 달할 것으로...
앞서 무디스와 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2년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에 달했을 때 프랑스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트리플A(Aaa)’에서 끌어내렸다. S&P는 지난 6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도 S&P와 등급은 같지만 전망은 ‘안정적’으로 놓고 있다.
미셸 사팽 프랑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향으로 국내 금융기관 및 공기업 등의 신용등급 상향이 이어지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타 신흥국과의 차별화된 펀더멘털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다만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국제 신평사들이 제시한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KOSPI 수익률의 단기적인...
이에 따라 한국은 3대 신평사인 S&P와 무디스, 피치 모두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앞서 무디스와 피치는 지난 2012년에 각각 ‘Aa3’와 ‘AA-’를 부여한 바 있다.
S&P는 등급상향의 요인으로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건전성을 꼽았다.
S&P는 “한국경제는 특정 수출시장과 산업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구조를...
국내 신평사들이 올해 초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리고,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던 것에 대한 재조정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평업계는 정유업계의 신용등급 회복에 신중한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상반기 실적호조가 일시적 수급개선 요인에 기여한 측면이 있고 3분기 들어 정제마진과 유가가 약세로...
신평사에 따르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창출 능력이 양호하고, 투자활동 및 자금조달도 원활한 기업으로 판단됐다.
반면 후성, 한텍 등 일부 계열사들은 적자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높아 재무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후성은 지난해 말 매출액이 전년 대비 9.3% 줄어든 가운데 영업손실 95억원과 순손실 672억원를 나타냈다. 순손실 규모는 지난...
에프앤가이드의 신평사 진출을 위한 TF는 6월에 합류한 한기평 출신 윤우영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와의 협업은 고려치 않다는 입장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신평사는 자본금 50억원 이상과 공인회계사 등 충분한 전문 인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계열사인 에프앤자산평가처럼 따로 분리하는 방안이...
이에 IS해운에 따른 계열사 위험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IS해운은 180K 벌크선 2척을 보유한 만큼의 자산가치로 우발채무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는 신평사의 평가다
한편, IS해운은 권혁운 IS동서 회장의 아들 권민석 IS동서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회사이며, IS동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건설이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둔 가운데 이루어진 신용평가에서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주력공종인 해외공사의 원가율 상승과 저조한 실적 때문이다.
17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 따르면 SK건설은 신용등급 ‘A'를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 SK건설 등급전망을 하향한...
보광그룹의 비상장사인 BK E&T(비케이이엔티)가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하자 신용평가사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1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BK E&T(비케이이엔티)의 제15회 무보증 회사채에 대해 지난 17일 수시평가를 진행, 신용등급을 D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BK E&T가 전날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통상 신평사 정기 신용평가는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것이 관례지만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진 대기업 계열사가 급증하는 탓에 몇 개월씩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대기업 리스크가 한층 고조되면서 도미노식 신용등급 강등은 예고됐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지난해 신평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면서 기업 신용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