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지역에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35억4천637만원의 농업시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닐하우스 31개소가 붕괴되면서 24억5천637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삼척에서는 유리온실 및 농협창고가 폭설로 파손돼 10억9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또 파프리카 3만6천680㎡, 토마토 2천310...
강원지역이 눈폭탄을 맞아 도시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경북 울진지역에서도 기록적인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울진지역에는 모두 65.7㎝의 눈이 내렸다. 이는 울진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1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번 눈으로 경북과 강원도를 잇는 7번 국도 등 주요 도로의 교통이 한때 전면 마비되기도 했다.
고추 등을...
강원 동해안 ‘눈폭탄’ 사태로 12일 삼척시 원덕읍 7번 국도가 막혀 차량 100여대 200여명이 20시간 이상 고립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들은 이날 새벽께 폭설을 뚫고 고립 현장에 도착한 공무원과 경찰, 소방관 등에 의해 간신히 빵과 음료를 전달받았으나, 최고 21시간이 지나도록 고립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거나 견디다 못한 일부는 수십...
또 삼척 양곡보관창고와 비닐하우스 6개소 7.2㏊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눈이 그친 뒤 시군별로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던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IOC 최종 리허설도 이날 폭설로 13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폭설로 양양~부산을 잇는 항공편이 결항했고...
12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적설량 최고 120cm의 `눈폭탄'으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의 적설량은 동해 100.1cm, 강릉 79.3cm, 대관령 47cm, 속초 40.5c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릉지역은 지난 11일 77.7cm의 눈이 내려 하루 적설량으로는 지난 1911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뉴욕시 자유의 여신상은 쌓인 눈 때문에 관광객을 받지 못했다.
워싱턴 DC 일대에서는 단전으로 4만여 명의 주민들이 전력 없이 밤을 지샜다.
비가 내리다가 눈으로 바뀌는가 하면 도로가 얼어붙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외부행사에 나갔다가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이 빙판이 되기도 했다.
미 뉴욕시가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미 최대도시 뉴욕은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사상 6번째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구급차가 출동하지 못해 환자가 위험한 지경에 빠지고 직장인이 무더기 결근을 하는 등 혼란이 커졌다고 29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폭설로 도로 교통이 마비되면서 구급차가 제 때 출동하지 못해 환자들이 위독한...
올 겨울 뜻하지 않은 눈폭탄 탓에 도심교통은 일순간 마비되었다.
한적한 국도라고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제설작업이 수월치 않아 달리다 보면 길 옆으로 곤두박질치거나 고꾸라진 차를 종종 본다.
이런 차들 대부분이 사륜구동 차들이다. 여느 오너들이 눈길을 피해 차를 끌고 나오지 않는 반면, SUV를 비롯한 사륜구동차들은 자신있게 차를 끌고 나왔다 뜻하지...
27일 서울과 경기 지역 적설량은 고작 2.6㎝였지만 결과는 한 마디로 눈폭탄이었다. 기습적인 폭설(?)탓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까지 강추위를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린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당연히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길 위에서 갑작스런 눈폭탄을 맞았을 때를 대비해 유의할 점을 알아두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