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쌍도' 등 차별비하 표현 급증…3년간 150배

입력 2014-10-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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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간 인터넷상에서 위안부 비하, 지역 비하 등 '차별비하' 관련 표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별비하 표현에 대한 방심위의 시정요구 건수가 2011년 4건에서 작년에는 622건으로 150배 이상 급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대선이 치러졌던 2012년 기준 이전 2년간 등장한 차별비하 발언이 28건에 불과했다면 2013년 622건, 올해의 경우 9월 말 현재 634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차별비하 표현을 보면 일제시대 위안부를 모독하거나 5.18 민주화 운동을 화려한 사기극이라 비하하는 등의 역사왜곡 사례부터 지역비하 사례 등 심각한 수준의 표현이 대다수다.

장 의원은 "이 같은 표현 사용을 방지하려면 일베 등 문제가 된 인터넷사이트에 대해 단순 시정만 요구할 게 아니라 청소년이 유해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소년유해매체 지정 등 더욱 강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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