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익명 메신저 앱 개발…“주제에 따라 아이디 여러개 사용”

입력 2014-10-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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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페이스북이 익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익명을 요청한 페이스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실제 이름을 기입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모바일 앱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앱이 몇 주 내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익명 모바일 앱은 실명을 추구해 왔던 페이스북의 기존 기조와 다른 실험적인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그 동안 온라인에서 사용자가 실명으로 가입하고, 사용자의 지인 관계도를 구축해 나갔다.

크리스 콕스 페이스북 제품 부문 책임자는 최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실명 논란에 대해 “가명이나 익명을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페이스북은) 실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익명 앱의 특징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주제에 따라 여러개의 가명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페이스북 측은 이 같은 추측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분리한 별도의 메시징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에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왓츠앱’도 최근 인수했다.

왓츠앱 인수 금액은 약 220억 달러(약 23조5000억원)로 올해 초 제시된 190억 달러보다 많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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