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금투협회장 "차기 선거 불출마"

입력 2014-10-07 12: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내년 2월 임기만료를 앞둔 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7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 임기는 내년 2월까지 4개월여가 남았다.

이날 박 회장은 “투자업계가 더욱 성장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젊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 조금 더 뒷 마무리를 해주는 것이 업계 발전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임기 동안 협회를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켰고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여러 성과가 나오고 있어 업계 발전을 위해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장은 166개 회원사의 투표로 선출된다.

임기를 4개월여 남긴 상황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아직 선거가 4개월가량 남았지만 업계에서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선배로서 내 의사를 일찍 밝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에서 3대 회장에 출마 의지를 밝혀온 인재도 있다”며 “본부장 중심의 (금융투자)협회가 꾸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공정한 선거 관리와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남은 임기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1947년 밀양 출신인 박종수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외환은행 등을 거쳐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2년 2월 2대 금투협 회장에 선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1.69%
    • 이더리움
    • 4,67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1.38%
    • 리플
    • 3,115
    • -2.41%
    • 솔라나
    • 202,600
    • -4.88%
    • 에이다
    • 639
    • -4.2%
    • 트론
    • 427
    • +1.43%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80
    • -0.99%
    • 체인링크
    • 20,950
    • -2.65%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