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첫 해외 훈련 조종사, 알래스카까지 10시간 비행 "대단하십니다"

입력 2014-10-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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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첫 해외 훈련

▲ KF-16. 사진=뉴시스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이 첫 해외 훈련에 나선다.

공군은 7일부터 KF-16 6대와 수송기 C-130H 2대가 미국 알래스카주의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YTN에 따르면 이들 전투기는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서산 공군기지를 출발, 공중급유를 받으며 알래스카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작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사흘간의 자체 훈련도 마쳤다.

KF-16D 전투기 6대가 8100Km를 10시간 비행하는 동안 미 공군 공중급유기 KC-135 3대가 11차례에 걸쳐 공중급유를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우리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한반도를 벗어나 해외 연합훈련에 참여한 것은 작년 F-15K에 이어 두 번째, KF-16기종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적 지휘소 등과 같은 주요 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과 아군의 공군전력 지원, 적기를 공중에서 요격하는 방어제공 등이 실시되며,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하는 실무장 훈련도 예정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을 통해 전투계획 능력, 공간관리 능력, 전술전기, 공격편대군 능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F-16는 1985년부터 추진된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진행돼 1차 사업으로 120대, 2차 사업으로 20대 등 총 140대가 도입됐다. 초기에는 삼성항공이 사업을 맡아 면허 생산하다가 삼성항공, 대우항공, 현대항공이 통폐합되면서 새로 설립된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넘어갔다.

KF-16은 기체 길이 14.8m, 폭이 9.8m, 높이 4.8m다. 순 기체 중량은 8270kg, 최대 이륙 중량 1만9200kg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2.05이며, 항속거리는 3200km, 최대 상승고도는 1만5240m 이상이다.

KF-16 첫 해외 훈련 소식에 시민들은 "KF-16 첫 해외 훈련, 무슨 의미?" "KF-16 첫 해외 훈련, 비용은 미국이 대나?" "KF-16 첫 해외 훈련, 기량 마음껏 시험해라" "KF-16 첫 해외 훈련, 2시간만 차 몰아도 잠오는데 진자 대단해" "KF-16, 조종사 10시간 비행,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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