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사의… 정의선 체제 강화

입력 2014-10-06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승하(사진ㆍ63) 현대제철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6일 “당진제철소 투자 완료와 현대하이스코 냉연 합병 후 경영이 안정화되면서 후진 양성을 위해 박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아직 수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197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차 울산공장 시트공장장, 현대기아자동차 구매총괄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6년 현대제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07년부터 부회장을 지내왔다.

그는 설영흥 전 현대차 중국사업총괄 부회장, 이정대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 등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1세대 부회장단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조만간 박 부회장이 물러날 것이란 관측을 제기해왔다.

박 부회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현대제철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체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올해 초 9년 만에 현대제철 등기이사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현대제철 등기이사를 맡아온 정 부회장에게 사실상 주요 경영 현안 결정에 대한 바통이 넘어갔다. 박 부회장의 사의가 수리되면 현재 현대제철에서 품질·경영기획 총괄을 맡고 있는 정 부회장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란 얘기다.

현대제철의 실무 일선에서는 우유철 생산총괄 사장과 강학서 재무담당 사장의 투톱 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진제철소장을 역임한 우 사장은 2010년부터 현대제철의 사장을 맡으며 일관제철소 건설이란 현대차그룹의 숙업을 일선에서 이끌었다. 1982년 현대강관으로 입사해 현대로템과 현대제철에서 재경본부장을 지낸 강 사장은 재무통으로서 현대제철의 안방 살림을 맡고 있다. 특히 강 사장은 최근 현대차그룹에서 재무담당 임원이 약진하고 있는 것을 반영, 지난 6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박 부회장의 사의가 수리되면 현대제철에서 정 부회장의 경영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향후 2~4년 안에 인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AI와 나눈 대화 싹 다 지워진다"…'자동 삭제' 기능 내놓은 메타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06,000
    • -2.28%
    • 이더리움
    • 3,314,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1.24%
    • 리플
    • 2,153
    • -2.05%
    • 솔라나
    • 133,400
    • -2.84%
    • 에이다
    • 390
    • -2.74%
    • 트론
    • 524
    • +0.38%
    • 스텔라루멘
    • 232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4.64%
    • 체인링크
    • 15,040
    • -4.2%
    • 샌드박스
    • 112
    • -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