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창업 늘고 청년 창업 줄어

입력 2014-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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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명 규모의 사업체 가장 많이 늘어

베이비부머 창업이 늘어난 가운데 청년 창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2013년말 50대 대표자 사업체수는 지난해보다 11.4%, 60대 이상은 4.45, 40대는 1.0% 각각 증가한 반면, 30대 18.1%, 20대는 9.9% 각각 감소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구성비도 50대가 3.1%p(34.9%→38.0%) 증가해 가장 많이 차지한 가운데 30대는 3.0%p(15.0%→12.0%), 40대는 0.3%p(31.4%→31.1%), 20대 0.3%p(2.1%→1.8%) 각각 감소했다.

오삼규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50대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 “50대 이상이 베이비부머 세대로 인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퇴직 이후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별 종사자수를 보면 여성 종사자가 남성 종사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013년말 기준 여성 종사자수는 804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한 반면, 남성 종사자는 1104만8000명으로 같은 기간 2.3% 늘었다.

다만 여성 종사자수의 증가는 재정의존도가 높은 보건 분야와 상대적으로 고용의 질이 낮은 숙박 및 음식점 업 등에 쏠려있었다

종사자규모별 사업체는 5~99명 규모의 사업체가 65만6000개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사업체 수는 2.1% 늘었다.

종사자수 증가기여율도 5~99인 규모의 사업체가 6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가 2.8%늘어난 것에 비해 5~99인 규모의 사업체는 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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