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리 폭로' 김부선, 아파트 주민 폭행혐의 맞고소한다

입력 2014-09-24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53·여)씨가 자신을 폭행 혐의로 신고한 아파트 주민을 맞고소하기로 했다.

김씨는 24일 오후 2시께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신고한 주민 윤모(50·여)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아파트 반상회 모임에서 김씨가 자신의 얼굴을 3차례 때리고 정강이를 발로 걷어찼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김씨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신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 문제를 폭로하려는 것을 다른 주민들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씨는 "저는 분명 (윤씨에게) 폭언을 당했고 폭력을 먼저 당했다"며 "저도 맞았으니 정식으로 고발할 것이고, 추가 진단서도 곧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악의적으로 인격살해를 계속한다면 저는 고소를 할 것이고 취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날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이와 별도로 성동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난방비 비리 조사와 관련해 2년전 주민 300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제출하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와 성동구는 김씨가 문제를 제기한 대로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의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은 것이 확인됨에 따라 성동경찰서 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18,000
    • +2.31%
    • 이더리움
    • 5,270,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2.53%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9,800
    • +4.08%
    • 에이다
    • 639
    • +0.79%
    • 이오스
    • 1,118
    • +1.45%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2.88%
    • 체인링크
    • 24,900
    • +1.22%
    • 샌드박스
    • 64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