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LPGA투어 5년 만의 정상

입력 2014-09-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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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허미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ㆍ17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이후 5년 만의 LPGA투어 정상이다.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다.

1번홀(파3)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허미정은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었지만 9번홀(파4)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예약했다. 이후 16번홀(파3)에서도 한타를 줄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선수는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19ㆍ롯데)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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