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항소장 제출 “오래전부터 해온 것 뿐인데”…네티즌 뻔뻔해 일침

입력 2014-09-15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세훈 항소장 제출

(사진=뉴시스)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원세훈(63) 전 국가정보원장이 15일 항소해 화제다.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은 지금까지 계속 이뤄질 활동이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이날 법원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측을 변호하는 법무법인 처음은 1심 판결에 불복한다는 내용의 항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앞서 변호인은 원 전 원장의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활동은 좌파 정부 시절을 포함해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이라며 "정권별로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지금까지 계속 이뤄진 활동이다. 그런데 원 전 원장 체제하에서 한 활동에 대해서만 범행의 지시·공모라고 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항소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원 전 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에 선거 및 정치 개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11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받았으나 국정원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원세훈 항소장 제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감정이 격해지고 있다. 뻔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원세훈 항소장 제출, 뻔뻔하다" "원세훈 항소장 제출, 항소장을 제출하다니" "원세훈 항소장 제출, 집행유예도 싫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77,000
    • -0.22%
    • 이더리움
    • 5,02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5%
    • 리플
    • 692
    • +2.22%
    • 솔라나
    • 202,900
    • -1.12%
    • 에이다
    • 582
    • -0.34%
    • 이오스
    • 931
    • +0%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93%
    • 체인링크
    • 20,750
    • -1.57%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