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비정규직노조 사무장 사퇴

입력 2014-09-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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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사무장이 사퇴했다.

15일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정의동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 노조 사무장은 현대차 울산3공장 게시판에 ‘사무장직을 물러나며…’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정 사무장은 대자보에서 “조합원의 뜻을 존중하고 조합원과 함께할 때 믿음과 단결로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가 제대로 집행부에 반영되지 못하고 외부세력과 일부의 목소리만으로 집행 기조가 확정되는 것에 대해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업과 투쟁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로 가정마저 흔들리는 동지들이 많다”며 “지금부터라도 조합원의 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 조합원과 함께하는 집행(부), 조합원이 믿고 의지하는 집행(부), 분열되지 않는 지회(노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현대차 노조, 아산ㆍ전주공장 비정규직 노조와 특별협의에서 오는 2015년까지 비정규직 4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당시 합의에서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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