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운전자 10명 중 몇 명이 쉬어갈까?

입력 2014-09-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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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졸음운전으로 지난해 74명 사망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졸음이 쏟아질 때 쉬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전국 20세 이상 고속도로 운전 경험자 7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72.7%는 졸릴 때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24.8%는 차 안에서 환기 등으로 졸음을 쫓았으며 '졸음을 참으며 계속 운행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5%에 불과했다.

자신이나 가족이 졸음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74.6%에 달했으며 자주 경험한 사람은 15.2%였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487건 일어나 74명이 숨지고 285명이 다쳤다.

졸음운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휴게소 간 여유부지에 만든 휴식공간인 졸음쉼터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운전자는 47.5%로 절반에 가까웠다.

운전자들은 졸음쉼터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화장실, 자판기 등 편의시설 확충'(45.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면환경 조성'도 34.2%로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 운전자는 졸음쉼터의 졸음운전 예방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효과가 있다'라고 답한 사람은 86.0%였으며 '효과가 없다'라고 응답한 운전자는 11.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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