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국가생산성대상]생산성 향상이 대내외 환경 극복 밑거름

입력 2014-09-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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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제38회 국가생산성대회가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재도 2차관은 축사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며 특히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과 공장 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산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단체 및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생산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산성 향상 의지를 고양하기 위한 행사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리더십부터 시작해 고객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토대로 전략을 기획하고, 이를 실천하고 성과를 내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동기부여, 일의 구체적 처리 방법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궁극적으로는 기업들이 경영의 시스템화와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 국가생산성대상은 생산성 혁신에 대한 기업의 관심 확대와 더불어 응모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량 평가를 확대하는 등 포상 신청절차 및 심사기준 개선 등에 따라 작년 대비 45% 이상 응모가 증가했다.

또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포상을 확대해 정부포상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의 수상 비율이 88%(17개 중 15개)로 전년(65%)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센트랄 강태룡 회장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제이브이엠 이용희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백광의약품 성용우 회장, 한국도키멕 조홍래 대표이사, 코맥스 오광열 전무이사, 풍산 최만주 반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현대로템, 원익머트리얼즈, 퍼스텍, 한성에프아이, 오로라월드가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 외 단체부문에서 서울도시가스, 삼보이엔씨, 벡셀, 세영기업, 설악이앤씨, 대윤계기산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60개 기업 및 유공자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표창 등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과 함께 현대로템 한규환 대표, 원익머트리얼즈 이건종 대표, 한성에프아이 김영철 대표가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을 각각 대표해 ‘생산성 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노사 화합과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전 산업계에 생산성 혁신 의지 제고를 위해 이날 국가생산성대회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을 ‘생산성의 달’로 정해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수상기업의 생산성 혁신 사례를 보급, 확산하고자 9월 1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19일), 서울(24일), 광주(26일), 대구(30일), 대전(10월 15일) 에서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아울러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생산성 워크숍(16~19일), 한국형 제조혁신 콘퍼런스(24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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