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 탄생...이란 천재 수학자 미르자카니 교수는 어떤 인물?

입력 2014-08-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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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필즈상 수상자

(사진=뉴시스)

2014 필즈상 수상자 중 첫 여성 수상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마리암 미르자카니(37) 수학과 교수다. 미르자카니 교수는 기하학 난제로 꼽히는 '모듈라이 공간에 대한 이론'과 '쌍곡곡면의 측지선의 개수'를 연결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위튼의 추측을 증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4 필즈상 수상자 4명 중 한 명에 선정됐다.

미르자카니 교수는 2014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첫 여성 필즈상 수상자가 된 것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수학은 과학과 기술 발전에 필요한 중요한 학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란에 필즈상을 처음 안긴 미르자카니 교수는 "이란 고등학교·대학교 선생님들이 대학원 진학에 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고 조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르자카니 교수는 이어 "수학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말하며 "10대 때 수학을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내가 재능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으니 이를 발현할 자신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학교육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한편, 2014 필즈상 수상자에는 미르자카니 교수 외에 아르투르 아빌라(35)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소장, 만줄 바르가바(40) 미국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마틴 헤어러(38) 영국 워릭대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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