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ㆍ홍콩증시 거래 연동 시스템 10월 13일 출범”

입력 2014-07-28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과 홍콩 투자자들이 자국 증시를 통해 상대방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ㆍ홍콩증시 거래 연동 시스템이 오는 10월 13일 출범할 계획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주최로 지난 24~25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주식 중개인 대상 교육에서 이런 사실이 알려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새 시스템은 홍콩과 해외 투자자들이 홍콩증시를 통해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종목을 하루 130억 위안(약 2조1500억원)까지 살 수 있게 한다.

거래계정에 최소 50만 위안 이상을 보유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하루 총 105억 위안 어치의 홍콩주식 매입이 가능하다.

이미 90개 중국 본토 증권사가 연동 시스템 참여를 신청했다. 8~9월에 시범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4월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처음으로 상하이와 홍콩증시 거래 연동 추진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 정부가 증시 거래 연동 등 자본계정 자유화를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중국과 홍콩증시가 이날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 급등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 이뤄진 항셍중국기업지수(H주 지수)는 연중 저점에서 20% 올라 강세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73,000
    • -0.08%
    • 이더리움
    • 4,260,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3.26%
    • 리플
    • 711
    • -1.8%
    • 솔라나
    • 233,700
    • -1.72%
    • 에이다
    • 651
    • -2.84%
    • 이오스
    • 1,093
    • -3.27%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0.27%
    • 체인링크
    • 23,360
    • +2.5%
    • 샌드박스
    • 598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