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사지 멀쩡...근육도 있어 백골 아니야"

입력 2014-07-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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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원장

(뉴스K 방송화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DNA 분석 작업을 총괄한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원장이 유 전 회장의 시신에 대해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안 보고에 출석해 발견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부계와 모계 유전자가 구속 중인 형의 DNA와 완벽하게 일치했다"며 "신장과 치아 상태, 금수원에 있었던 여러 증거물이 모두 인류학적이나 법의학적으로 유 전회장의 것과 동일하다. 만약 이것이 틀리다면 유전자(검사)는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동생일 수도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계 유전자까지 동일하다는 점을 들며 "이복동생은 모계 유전자가 맞지 않는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2주라는 짧은 시간에 시신이 백골 상태로 변할 수 있는지를 묻자 "시신이 부패돼 있지만 전신에 근육이 붙어 있고 사지가 멀쩡하다"며 "부패가 진행된 것은 장기와 연조직이 사라져서 골격이 드러난 것이지 백골이라고 할 수 없다. 백골시신이라는 것은 잘못된 용어"라고 반박했다.

국과수 원장의 발언에 시민들은 "국과수 원장의 말이니까..." "국과수 원장 말 믿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과수는 25일 오전 10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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