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2020년까지 세계 7대 강국"

입력 2014-07-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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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주재 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서 밝혀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화랑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제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20년까지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세계에서 일곱 손가락 안에 꼽히게 만들 청사진을 마련했다. 높은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기업 50개를 육성하고, 글로벌 바이오 신약도 10개이상 출시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17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선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방침과 함께 규제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우선 복제 바이오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에 대한 로드맵을 내놓았다. 2016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최대 생산국으로 올라서고, 2020년에는 수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것.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서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줄기세포의 상업적 임상연구 실적은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도 보다 폭넓은 치료제 개발을 유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질환·암·후천성면역결핍증 등에 국한돼 있다.

정부는 또 의료기기 분야에서 바이오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융합되는 현상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개선 방침도 내놓았다. 정부는 의료기관별로 제각각인 임상검증에 대해 표준을 마련하고, 상용화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수출 15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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