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슈미덱 라이트포인트 부사장, “NFC 보안 위해 철저한 테스트 필수”

입력 2014-07-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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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솔루션 테스트 ‘IQnfc(아이큐엔에프씨)’ 출시

▲라이트포인트 커트 슈미덱(Curt Schmidek) 마케팅 부사장은 15일 NFC 테스트 솔루션 아이큐엔에프씨 출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커트 슈미덱 부사장의 모습. 사진제공 라이트포인트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정교한 테스트가 더욱 중요합니다.”

무선장비 테스트 솔루션 개발업체인 라이트포인트의 커트 슈미덱(Curt Schmidek) 마케팅 부사장은 15일 NFC 테스트 솔루션 아이큐엔에프씨 출시 자리에서 전자결제, 신분 보안 기능을 하게 될 NFC가 소비자들에 의해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NFC 기능의 정교한 테스트를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제조단계에서 NFC 기능의 작동·오작동 여부만 테스트했을 뿐 스마트폰에 탑재된 NFC에 대한 정교한 테스트는 전무했다.

슈미덱 부사장은 “단순히 작동 여부만이 테스트된 NFC가 장착된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올 경우, NFC 기능의 오작동이 스마트폰 제조사의 브랜드 가치 훼손 또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 결제 시 NFC가 말썽을 부려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경우 소비자는 이를 스마트폰 탓으로 여겨 스마트폰 기기 제조사들의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슈미덱 부사장은 “앞으로의 무선기술은 신용카드와 열쇠 같이 우리가 늘 사용하는 물건의 기능을 단순히 무선기기로 대체하는 차원을 넘어 기능성의 확대와 보안 향상이 동시에 추구돼야 한다”며 “기능과 보안이 확대 향상되지 않으면 소비자들에게는 효용가치가 없고, 무선기기 제조업체 역시 이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이트포인트는 아이큐엔에프씨가 소비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제조사의 불만을 최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사 등 금융사들의 이익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슈미덱 부사장은 “기존의 작동·오작동 방식의 테스트 방식보다 더 빠른 속도로 모든 NFC 표준을 철저하고 면밀하게 테스트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큐엔에프씨는 테스트 시스템, 케이블, 유니버설 테스트 헤드로 구성돼 있으며 단 한 번의 연결로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테스트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했다. 그러면서도 A+부터 D-까지 정량적 테스트가 가능해 NFC 품질 상향 평준화와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테스트장비의 사용방법이 단순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처음 장비를 접하는 사용자도 1시간가량의 교육을 받으면 장비를 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NFC는 4센티미터 이내에서만 작동하며 스마트폰에 탑재될 시 비밀번호, 손가락 지문, 생체인식 등 추가적인 보안장치와 함께 작동한다. 현재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가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앞으로 NFC의 광범위한 도입은 아직 걸음마 단계며 범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세계 8억6000만 여대의 스마트폰에 NFC가 탑재됐다. 2015년에는 모바일 결제 사용자가 25억여명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라이트포인트는 지난 2000년 칩셋 업계의 베테랑들에 의해 미국 실리콘벨리에 설립됐다. 무선기기와 가전제품 개발업체, 무선통합회로 설계업체 등에 첨단 와이어리스 테스트 솔루션을 설계ㆍ개발ㆍ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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