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교회 화재 “인명 피해는 없지만…”

입력 2014-07-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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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교회 화재

(연합뉴스)

11일 오후 1시 53분 강원 춘천시 동내면 인근 한 대형교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춘천 교회 화재는 조립식 건물 1동과 샌드위치 판넬 조립식 창고 건물을 모두 태우고 2시간 40여분만인 오후 4시 35분쯤 진화됐다.

다행히 춘천 교회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춘천 교회 화재로 2층짜리 건물이 전소하고, 옆 창고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또 교회 주변에 있던 차량 2∼3대가 건물 철골 구조가 무너지면서 파손됐다.

춘천 교회 화재 목격자는 “1층 공장에서 일하던 중 인턴사원이 옆 사무실에서 난 불을 보고 ‘대피하라’고 해 함께 건물 밖으로 나왔다”며 “바람이 불면서 순식간에 불이 2층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119 소방헬기 1대, 소방차 15대, 소방대원 100여명이 춘천 교회 화재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샌드위치 패널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일대 도로도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춘천 교회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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