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 8.7%↑…가공식품 늘고 신선농식품 줄고

입력 2014-07-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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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중 가공식품 수출은 증가한 반면 신선농식품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이 5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신선농식품 수출액은 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에 비해 8.9% 줄었다. 김치·팽이버섯·토마토 등의 수출이 각각 1.8%·9.9%, 12.8% 줄었고 인삼·유자차·새송이버섯·사과 등의 수출은 각각 47.7%·10.2%·34.5% 늘었다.

인삼은 중국에서 뿌리삼 및 홍삼제품이 인기를 끌고 일본에서 노년층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팽이버섯과 토마토는 국내가격 상승으로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가공식품 수출은 4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늘었다. 음료의 경우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에너지음료가 인기를 끌었고, 러시아에 대한 탄산음료·커피유음료의 수출이 늘었다. 맥주는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주력시장인 홍콩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었고, 마요네즈는 주 수출국인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소비가 줄었다.

한편 국가별로는 대만·미국·아세안·일본·중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18.2%·14.6%·11.9%·5.3%·1.5% 늘어난 반면 러시아·홍콩·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5.1%·4.0%·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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