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아동보호사건 전담 재판부 신설

입력 2014-07-07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동학대 사건을 다루는 전담 재판부가 서울가정법원에 만들어진다.

서울가정법원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상 '아동보호사건'으로 분류된 사건을 전담할 단독 재판부 다섯 곳을 신설한다고 7일 전했다.

이는 오는 9월 29일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른 조직 개편 계획의 일환이다.

법원에 따르면 '울산 계모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만들어진 특례법은 아동학대범죄 중 일부를 아동보호사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전담 재판부는 검찰에서 송치된 아동보호사건을 맡아 이에 대한 적정 처분을 결정한다.

'아동보호 사건'에는 기존 사건과는 구분되는 별도의 사건번호를 부여한다. 또한 가정법원은 감호위탁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상담소, 의료기관 등과 처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을 별도 관리·심리함으로써 피해 당사자인 아동의 특수성과 개별의 처지에 맞는 면밀한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0,000
    • -3%
    • 이더리움
    • 4,534,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842,000
    • -2.21%
    • 리플
    • 3,045
    • -2.9%
    • 솔라나
    • 199,700
    • -4.08%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28%
    • 체인링크
    • 20,450
    • -4.26%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