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나도 한국 김치 좋아한다”

입력 2014-07-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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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처음으로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나도 한국김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정상회담에서 “한국 김치가 맛있고 중국 사람도 좋아하는데 중국에 위생기준이 없어서 수출이 안 된다”는 박 대통령의 우려에 이 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현재 관련 위생기준이 내부적으로 수정 중에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김치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그간 중국은 발효 식품인 김치의 특성을 고려한 위생기준을 별도로 정하지 않아 김치 수출길이 막혀 있었다.

두 정상은 식품 기준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하면서 김치를 우선적인 협력 분야로 삼기로 함에 따라 중국의 수입위생기준 개정 작업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중국 당국과 신속히 접촉해 중국의 김치 수입위생 기준이 김치의 특성을 반영해 조속히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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