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이달 중순 ‘오케이저축은행’본격 영업 개시

입력 2014-07-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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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1위 에이앤피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이 이르면 이달 중순 저축은행 영업을 본격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러시앤캐시의 예주 및 예나래저축은행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금보험공사가 2007년 이후 부실 저축은행 정리를 위해 세웠던 모든 가교저축은행의 매각 작업도 마무리 됐다.

승인 조건으로 러시앤캐시는 매년 금감원장에게 제출한 계획의 이행 여부를 보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주식취득 승인이 철회될 수 있다.

러시앤캐시는 향후 5년간 대부잔액을 40% 이상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을 폐쇄한다는 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또 대부잔액 레버리지 비율(자기자본 대비 대부잔액)을 3.5배 이내에서 운영하고 대부업 광고 비용을 매년 20% 이상 감축(3년간)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BIS비율을 업계 평균(3월 말 현재 13.15%) 이상으로 운영한다.

저축은행 대출채권의 계열 대부업체로의 매각 금지 및 저축은행 고객의 대부업체로 알선 금지 등을 내규에 반영키로 했다. 대부업체가 금융 제도권에 진입해 저축은행 영업을 하는 것은 해솔 및 예신저축은행을 인수한 웰컴크레디라인에 이어 두번째다.

러시앤캐시는 새롭게 출범하는 저축은행의 명칭을 ‘오케이(OK)저축은행’으로 정하고 늦어도 이달 중순 안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러시앤캐시는 지난달 27일 본사 사옥을 강남구 역삼동에서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로 이전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대한상의 건물 10층 한층 전체를 5년간 임차했다. 이번 사옥 이전은 제도권 금융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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