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뉴스9, 매일 세월호 참사 소식으로 오프닝...이유는?

입력 2014-07-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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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뉴스

JTBC 손석희 뉴스9이 화제다.

세월호 참사 77일째인 1일 뉴스9은 오프닝멘트와 크로징에서 이를 배려해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오프닝 멘트에서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9의 손석희입니다. 세월호 참사 77일째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세월호는 바다 밑으로 3미터 더 깊이 가라앉았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희망도 그만큼 가라앉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전해드릴 내용들이 쌓여있습니다. 진도 팽목항부터 연결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클로징 음악도 다른날과 다른 차분한 음악으로 대신했다.

그는 이날 발견된 시신 1구가 세월호 희생자일 가능성보다는 지난 4월 26일 목포에서 실종된 중국 동포 신원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음을 전하며 애석해했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그는 단벌 의상으로 항구 한 가운데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소식을 전하는 한편,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의 입장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손석희 뉴스9은 세월호 참사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장을 연결하고 첫 소식으로 다루는 등 시청자와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은 "진짜 센스 있습니다" "손석희 뉴스를 보면 리더 한 사람의 노력으로 뉴스 내용이 알차고 언론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종편 기자들도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언론인의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있다 나라든, 정치든 리더를 잘뽑아야 한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끼는 시대를 산다"는 등의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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