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경제 성장률 3.1%… 체감경기는 ‘부정적’

입력 2014-06-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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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1%로 예상되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올해 2분기 서울경제 여건 및 하반기 경제 전망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전(前) 분기 대비 2.8p 하락한 95.1로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생활형편지수’와 ‘현재경기판단지수’ 또한 전 분기 대비 각각 2.8p, 4.3p 감소한 81.8과 59.5를 기록해 2분기 연속 하회하고 있어 현재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물가전망지수’는 최근 들어 가장 낮은 134.6을 기록했으나 ‘현재소비지출지수’는 전 분기 대비 4.5p 감소하고 있다. 연구원은 체감경기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올 하반기는 선진국의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0.2%p 성장한 3.1%로 예상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민간소비지출 증가율 또한 당초 예상보다 하향 조정된 상반기 2.4%보다 0.3%p 상승한 2.7%로 전망된다. 최근 5개월간 증가하고 있는 서울의 물가상승률은 하반기 2.0%로 상반기 보다 0.4%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하반기 공채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업률은 상반기 대비 0.4%p 감소한 4.2%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원은 서울의 민간소비 회복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 및 노후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 등의 생활수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소득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세사업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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