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일본 진출… ‘간사이공항에 매장 연다’

입력 2014-06-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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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에 연말께 개장

롯데면세점이 이르면 연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르면 올 9월쯤 일본 오사카 인근 간사이(關西) 국제공항의 제1터미널에 점포를 열기로 결정했다. 터미널 내 면세점 부지 소유권은 신간사이국제공항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운영권은 롯데면세점이 갖는 방식이다.

이는 한국 면세점의 첫 일본 공항 진출 사례다. 롯데면세점 측은 “간사이공항과 오사카국제공항의 관리사업을 담당하는 신간사이국제공항주식회사와 면세점 진출 및 위탁경영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일본에 해외면세점이 들어서는 것은 오키나와 지역 면세점에 이어 간사이공항이 첫 사례다”고 설명했다.

엔저 효과와 저비용 항공사 취항의 증가로 간사이 국제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이용객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500만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승객 수에서 한국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 승객 수도 증가하고 있다.

신간사이국제공항주식회사는 아시아에서 지명도가 높은 롯데면세점을 유치해 쇼핑 매출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일본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2020년까지 20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공항 면세점 확대 등에 착수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일본 내 면세점 수를 현재의 두 배인 1만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한국에 7개, 싱가포르·인도네시아·괌에 4개의 점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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