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빼돌린 서울메트로 직원 적발

입력 2014-06-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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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을 빼돌린 지하철 부역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1회용 교통카드 환급기에서 카드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서울메트로 직원 장모(53)씨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역 부역장인 장씨는 2012년 5월부터 지난 4일까지 1회용 교통카드 30장을 반복해서 넣어 환급금을 챙긴 뒤 이 카드를 기계에서 다시 빼내는 수법으로 총 1만 3544회에 걸쳐 677만 2000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를 부인하던 장씨는 카드 조회 기록 등 증거를 내놓자 범행 일체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환급기는 개찰구에 한 번이라도 찍힌 카드에 대해서만 보증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경찰은 이 점을 고려해 장씨가 기계에 생긴 결함을 이용한 것인지 카드에 특수한 장치를 한 것인지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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