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모츠 벨기에 감독 “콤파니, 베르마앨런 한국전 결장”[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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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벨기에 축구대표팀 주전 선수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의 3차전에 대거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에는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와 토마스 베르마앨런(아스널)이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빌모츠 감독에 따르면 콤파니는 이날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던 도중 부상 부위가 다소 악화돼 훈련에서 제외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콤파니는 앞선 18일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서혜부(아랫배와 접한 넓적다리 주변)를 다쳐 사흘간 훈련을 쉬었다. 또 베르마앨런은 23일 러시아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에 앞서 빌모츠 감독은 24일 악셀 비첼(제니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한국전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비수 얀 베르통언(토트넘)도 경고가 있어 3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때문에 벨기에는 한국전에서 베스트11의 대부분을 바꾸게 됐다.

하지만 빌모츠 감독은 한국을 얕잡아보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부인했다. 그는 “어떤 경기든지 똑같은 양상으로 준비한다”며 “지금 우리가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같았을 것”이라며 딱 잘라 말했다.

또 빌모츠 감독은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통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찌감치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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