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회복 기대...S&P500ㆍ다우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6-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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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한산...연준 경기부양 호재 지속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요 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경제 회복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은 14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25.62포인트(0.15%) 상승한 1만6947.08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39포인트(0.17%) 오른 1962.87을, 나스닥은 8.71포인트(0.20%) 상승한 4368.04을 기록했다.

이라크 사태 악화로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부담이었지만 이는 오히려 정유주의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주가지수와 개별종목의 옵션·선물의 만기일인 '쿼드러플 위칭데이' 를 맞아 변동성은 다소 커졌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초저금리를 지속하며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주목하고 낙관적인 증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테리 샌드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실적이 호전되고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물가가 상승하는 등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다양한 신호를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증시가 추가로 오를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GE, 알스톰 인수전서 사실상 승리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 알스톰 인수전은 제너럴일렉트릭(GE)의 사실상 승리로 끝날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는 알스톰의 지분을 20% 보유한다는 조건으로 GE의 인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이날 “GE와 연합해 알스톰 지분 20%를 인수할 계획”이라면서 “GE가 알스톰의 가스터빈사업을 비롯한 에너지자산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E는 앞서 지난 4월말 알스톰의 에너지사업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지멘스가 인수전에 합류했다.

GE의 주가는 이날 0.2% 올랐다.

△태양광ㆍ정유주 강세...카맥스, 실적 호재로 16% 급등

태양광기업 선에디슨은 블루웨이브캐피털로부터 메사추세츠주 내 50메가와트(MW) 규모의 ‘솔라팜’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5% 상승했다. 이번 계약에는 블루웨이브와 선에디슨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12개의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솔라시티가 1.2%, 캐나디안솔라가 5.7% 상승하는 등 태양광업종이 강세를 연출했다.

유가 강세로 엑슨모빌이 1.2%, 셰브론은 0.3% 올랐다.

중고차매매서비스업체 카맥스의 주가는 16% 넘게 치솟았다. 카맥스는 지난 회계 1분기에 1억6970만 달러, 주당 7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순익 64센트는 물론 월가 전망치 67센트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라크 우려로 WTI 107달러 돌파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83달러(0.78%) 오른 배럴당 107.30달러를 기록했다.

이라크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이날 지하드(성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8월물 금은 2.50달러(0.2%) 상승해 온스당 1316.60달러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큰 변화없이 2.62%를 기록했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2% 오른 102.14엔을, 유로·달러는 0.1% 내린 1.3594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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