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차두리·배성재, 멕시코·카메룬 오심에 입모아 쓴소리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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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배성재-차범근(왼쪽부터)(사진 = SBS)

SBS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진 차범근, 차두리, 배성재 캐스터의 입담이 멕시코-카메룬 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멕시코-카메룬 전은 경기 시작 전부터 예상치 못한 많은 비가 내려 악조건 속에서 힘든 경기가 펼쳐졌다. 악천후는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한 오심 논란을 유발했다.

이에 해설위원 차범근, 차두리와 배성재 캐스터는 입을 모아 심판 판정에 쓴소리를 했다. 전반전에 골망을 흔든 멕시코의 2골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받았으며, 느린 화면으로 다시 한 번 방송을 보며 모두가 “명백한 오심”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배성재 캐스터는 부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판단의 오류가 있다”고 말했다.

오심에 관한 배성재 캐스터의 재치만점 어록도 등장했다. 새로 도입한 골 판독기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배성재는 “골라인 판독기가 아니라 오프사이드 판독기를 도입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배성재의 촌철살인 해설이 빛났다”는 호평을 전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전 시청률 1위를 이룬 SBS 차범근, 차두리 부자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오는 18일 오전 7시 한국의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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