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점 맹활약에 네티즌 “류현진 패배로 아쉬웠던 마음 추신수가 달래주네”

입력 2014-06-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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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4타수 2안타 4타점 맹활약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쳐 팀을 4연패에서 구해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기반으로 6-0 완승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시즌 7승(2패)을 거뒀고, 빅리그 3년 만에 첫 완봉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상대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5-0이던 5회 무사 2루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케빈 슬로위의 4구째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가 안타를 기록한 것은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로 5경기 만이다. 그동안 추신수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날 4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네티즌은 “추신수가 다시 득점포 시동을 걸었다. 그 동안 마음 고생 많았다”, “추신수, 타율보다 중요한건 득점권에서 한 방 해주는 것이다. 힘내라”, “추신수는 잘나가나 못나가나 항상 야구에 대한 절실함이 느껴져서 보기 좋다”, “류현진 패배로 아쉬웠던 마음을 추신수가 달래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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