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결과' 20대 투표율, 사전투표 성적 뛰어넘을까

입력 2014-06-05 08:04 수정 2014-06-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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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20대 투표율, 6.4지방선거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지난달 30~3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최고의 참여율을 보인 20대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6.4 지방선거 투표 마감 잠정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가운데 2346만4573명이 투표에 참가해 4년 전에 비해 2.3% 포인트 높은 56.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전국단위 사전 투표제가 도입됐음에도 투표율 '마의 60%' 돌파는 좌절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20대들의 움직임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사전투표에서는 20대의 참여율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율은 20대(19세 이상 포함)가 15.97%(116만7872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12.22%(55만8223명)와 50대 11.53%(93만9274명), 70대 이상이 10.00%(43만6989명)로 뒤를 이었다.

다만 6.4 지방선거 당일 투표율이 저조한 것 역시 20대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전투표가 20대의 참여율을 높인 건 사실이지만 유권자의 참여율을 확대하기보다는 분산시키는 효과에 그쳤다는 것.

또한 지방선거가 6일 현충일을 앞두고 치러지다보니 징검다리 연휴가 되어 젊은 유권자들의 심리에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사전투표 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투표를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한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한 핵심 원인은 세월호 참사이며, 그나마 사전투표를 실시해 이정도의 투표율을 끌어낸 것이라는 주장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선거결과 언제쯤 마무리되나" "선거결과 보니 20대가 많이 변하긴 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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