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좌)와 조인성(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 이대수(33)ㆍ김강석(29)과 SK 와이번스 조인성(39)이 2-1 트레이드됐다.
SK는 3일 “이대수와 김강석을 받고 한화 조인성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내ㆍ외야를 보강하려는 포석이다.
이로써 이대수는 8년 만에 친정팀 SK로 돌아가게 됐다. 반면 조인성은 LG 트윈스에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한 지 3시즌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2시즌을 앞두고 SK와 3년(19억원) 계약한 조인성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지난 1998년 LG에 입단한 조인성은 통산 16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166홈런, 72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총액 20억원에 FA 계약했다. 2002년에 프로에 입문해 통산 1072경기에 출전, 타율 0.258, 33홈런, 281타점을 올렸다. 2011시즌에는 0.301, 8홈런, 5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강석은 2009년 한화에 2차 6라운드 43순위로 지명, 2009년과 2010년 6경기에 출전해 7타수 1안타 1득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