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광역단체장 후보 줄사퇴… 새누리, 야권단일후보 ‘공세’ 소재로

입력 2014-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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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통진당 백현종 사퇴에 “김진표, 야권후보단일화 정치쇼 의심 들어”

6.4지방선거에 출마해 뛰던 통합진보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완주를 포기하고 사퇴하고 있다.

이영순 울산시장 후보가 후보등록 마지막날이던 지난달 16일 사퇴의사를 밝힌 데 이어 사전투표 직전인 같은달 29일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가, 그리고 선거를 사흘 앞둔 1일엔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도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거에선 통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등 야권의 공식적인 후보단일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통진당이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권 후보간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 고육책으로 후보사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새누리당은 통진당 후보들의 사퇴를 빌미로 사실상 야권단일후보가 된 이들을 공격하는 중이다.

새누리당 함진규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백현종 경기지사 후보의 사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백 후보의 사퇴를 사전에 알고 있었나”라고 추궁했다.

함 대변인은 “선거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왜 갑자기 통진당의 후보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사퇴를 하는 것일까 국민들은 몹시 의아할 것”이라며 “혹시 새정치연합과 통진당이 지난 총선 때처럼 야권후보단일화라는 정치쇼를 다시 선보이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진표 후보는 당장 통진당에 대한 당의 입장과 후보로서의 입장을 선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국가안위를 위협한 혐의로 정당해산 심판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통진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통진당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본인의 입장은 무엇인지 도민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쾌히 설명하라”고 압박했다.

앞서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는 통진당 고창권 후보의 사퇴 직후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겨냥, “고 후보의 사퇴는 누구를 돕기 위한 것이겠나. 불을 보듯 뻔하지 않겠나”라며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과 나란히 선거판을 뒤엎으려는 후보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기겠나”라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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