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땅, 10년째 ‘충무로 네이처 리퍼블릭’

입력 2014-05-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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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별 공시지가 4.07% 상승…세종시, 시·도中 1등

올해 전국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4.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충무로의 네이처 리퍼블릭 자리로 1㎡당 가격이 7700만원(평당 2억5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1개 시·군·구의 올해 1월 1일을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30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료를 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4.07% 상승해 5년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의 부동산 보유세도 늘게 됐다.

국토부는 침체됐던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과 크고 작은 개발사업의 영향이 겹친 영향 등이 올해 토지 공시지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 지역별 상승률은 수도권이 3.23%, 광역시(인천 제외)는 4.69%,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은 6.12%였다.

수도권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친 반면 광역시나 시·군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 특징이다. 세종, 거제, 울릉, 예천, 울산 등 지방에서 개발사업이 활발했던 데다 지역 간 실거래가 반영률을 맞추려는 정책적 고려가 함께 나타난 결과다.

수도권에서도 특히 인천(1.87%)의 상승률이 낮았고 서울은 3.35%, 경기는 3.38%였다. 시·군·구 중에서는 경북 울릉군(33.14%), 경북 예천군(21.05%), 세종(16.87%), 경북 청도군(16.44%), 울산 동구(16.06%)가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10.39%), 경남(7.79%), 경북(7.74%), 강원(5.89%)의 상승률이 높았고 광주(1.87%)의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2005년부터 10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의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 리퍼블릭'이었다. 1㎡당 가격이 7700만원,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평에 2억 5400만원에 달한다.

개별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www.kais.kr/realtyprice)와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의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에서 6월 3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이해관계자는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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