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고승덕 악수사진 논란, 네티즌 “진보-보수 악수하면 안 되나?” 개탄

입력 2014-05-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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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고승덕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악수를 나눴다가 구설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상에 안 대표가 고 후보와 웃음을 띤 얼굴로 악수를 나누는 사진이 유포됐다. 이를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일각에서 안 대표의 처신을 지적하고 나선 것. 이유인 즉 당내 진보 진영의 지지를 받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의 고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이 퍼지는 것이 당 정체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빨간 색깔의 정체성인 후보에게 우리 당 대표가 이럴 수가 있나? 선거 시기에 이런 사진은 기가 막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안 대표가 유세하다가 이동하는 중에 고 후보를 만나 악수만 나눈 것뿐이다. 악수하자는데 안 하는 게 오히려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라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빨간 색깔 점퍼를 입은 후보는 파란 색깔 점퍼를 입은 후보와 악수하면 안되나?” “보수와 진보는 대립구도라는 고정관념부터 버려야 할 듯” “악수 사진 하나로 선거 악영향 운운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는 멀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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