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3는 ‘심플함(simplicity)’을 강조하고 다른 스마트폰보다 해상도가 높은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2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인치당 300픽셀의 해상도를 가진 데 비해 G3는 538픽셀의 초고해상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G3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삼성 갤럭시S5(5.1인치)보다 크다.
다만 G3는 S5가 갖춘 방수나 지문 인식, 심장박동 감지 모니터 등의 기능은 없다. 이에 대해 LG는 ‘심플함’에 초점을 맞췄다며 사용하기에 복잡하거나 잘 작동되지 않는 기능은 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는 G3가 방수기능을 갖췄다면 무게를 줄이거나 사용자가 한 손에 편안하게 폰을 쥘 수 있는 편리성 등을 포기해야 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G3는 커스터마이징 키보드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통신은 G3가 구현한 혁신 중 많은 부분은 이미 익숙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폰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때 특정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추는 기능은 S5에도 비슷하게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