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콩·누룽지… 보릿고개 먹거리 인기

입력 2014-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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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큐브백화점)

고구마, 콩, 누룽지, 건빵 등 보릿고개 시절 대표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에 따르면 눈고구마 ‘호박군고구마 말랭이’(350g, 1만2000원, 사진)가 지난 3월 초 입점 이후 하루 평균 150개씩 팔려나가고 있다. 100% 국내산 호박고구마를 구운 후 반건조시킨 호박군고구마 말랭이는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지퍼백으로 포장돼 있다.

디큐브백화점 영업3팀 이상권 과장은 “건강을 위한 착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구마말랭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아이 먹거리에 까다로운 엄마들에게 영양간식으로 인기만점인 것은 물론이고,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디큐브백화점에서는 이달 초부터 고구마 아이스크림도 하루 250개씩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구마 말랭이와 군고구마 토핑 두 종류로, 아이스크림과 함께 고구마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

고구마 제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청정원이 작년 5월 출시한 ‘고구마츄’(60g, 3500원)는 고구마를 바로 쪄서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제품이다. 파우치 하나 분량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고구팜 ‘떠먹는 군고구마 스위트미’(10개입, 3만7000원)는 설탕, 방부제, 화학물 등을 넣지 않고 국내산 군고구마를 부드럽게 으깬 제품으로, 제품명처럼 고구마를 간편하게 떠 먹을 수 있다.

누룽지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을 챙기려는 직장인들에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PB상품 ‘우리쌀누룽지’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쌀과 찹쌀을 사용했고 3단계 열처리 과정을 거쳐 누룽지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우리쌀누룽지소컵(30g, 1500원), 큰컵(60g, 2000원) 2종이다.

블랙푸드 검은콩은 탈모 예방 등을 위해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오름 우리콩 맛콩’(50g, 3000원)은 국산 무농약 서리태를 자체 기술로 건조시켜 먹기 편하게 만든 영양간식이다. 쫀득한 식감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대표 군대 먹거리 건빵도 다이어트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튀기지 않고 구운 ‘오븐에구운검은콩건빵’, ‘오븐에구운현미건빵’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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