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하청업체 관리자 입건

입력 2014-05-27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잠실 제2롯데월드 인부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을 정식으로 입건했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하청업체 현장소장 이모(44)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8일 오전 8시 40분께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숨진 인부 황모(38)씨가 하던 배관작업과 관련해 충분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냉각수 배관의 압력을 시험하던 중 이음매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배관 뚜껑에 머리를 맞았다.

경찰은 이씨 등이 황씨에게 압력이 있는 상황에서 냉각수 배관 뚜껑을 열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으나, 이씨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험한 작업을 동료 없이 혼자 하도록 지시한 부분은 시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작업반장 진모(38)씨도 28일께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며, 원청기업인 롯데물산 측 안전관리 책임자와 현장 책임자 2명 역시 이번 주 중 소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06,000
    • +0.86%
    • 이더리움
    • 4,397,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9.5%
    • 리플
    • 2,776
    • -0.64%
    • 솔라나
    • 185,600
    • +0.71%
    • 에이다
    • 545
    • +0%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32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30
    • +2.31%
    • 체인링크
    • 18,450
    • +0.82%
    • 샌드박스
    • 17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