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창동 지식허브 조성 공약…“동북4구 강남과 다름없는 도시로 만들겠다”

입력 2014-05-25 1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새정치민주엽합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창동역 앞에서 창동 및 상계동 일대를 대규모 창업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휴일인 25일 ‘창동지식허브’ 육성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성북·강북·도봉·노원구 등 이른바 ‘동북4구’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 도봉산 입구에서 새정치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등산객들에게 인사하며 유세를 시작했다. 두 대표의 지원유세는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이다.

박 후보는 또 창동역에서 ‘아시아 지식기반허브 육성계획’을 발표, 수도권 320만 인구의 생활터전이지만 베드타운에 머무는 동북4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동북4구는 비즈니스 시설이 없어 낙후되고 주민 소외감도 컸는데 앞으로 ‘행복4구’로 발전, 강남과 다를 바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아울러 창동·상계지역에 대규모 창업(start-up) 도시를 조성해 창업을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창업도시는 스타트업존,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비즈니스존, 다국적기업을 유치할 글로벌라이프존으로 계획됐으며 대중음악 공연장도 만들겠다는 게 박 후보의 계획이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시작 후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특히 정 후보측이 박 후보의 선거 벽보 사진을 비하하고 배우자 강난희씨의 출국설을 제기하는 등 근거 없는 공세를 펼쳤다고 주장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험악한 정치판이라도 금도가 있고 정치인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근거 없이 고통받아선 안 된다고 분명히 경고한다”며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엄중 대응할 방침임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7,000
    • -0.62%
    • 이더리움
    • 5,280,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38,000
    • -1.39%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700
    • +0.56%
    • 에이다
    • 624
    • +0%
    • 이오스
    • 1,132
    • -0.09%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00
    • -1.26%
    • 체인링크
    • 25,670
    • +3.09%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