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우루무치 폭발로 최소 31명 사망

입력 2014-05-22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상자 90명 넘어…분리ㆍ독립주의자 소행 추정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다고 2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시내 중심가 인민공원 부근의 아침시장 근처에서 자동차 2대가 사람들 한 가운데로 돌진했다.

이들 차량 탑승자들은 폭탄을 던졌으며 차량 중 1대는 폭발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사고 당시 현장 주변이 불타는 모습이나 시민이 거리에 쓰러져 있는 상황을 담은 사진들이 다수 게재됐다.

신장은 위구르족 분리ㆍ독립 세력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이날 사건을 폭력적인 테러의 전형적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우루무치역에서 폭탄이 폭발해 용의자 1명 등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지난 3월 1일에는 쿤밍역에서 무장괴한 10여명이 행인들을 상대로 마구 칼을 휘둘러 17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참극이 일어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0,000
    • -2.37%
    • 이더리움
    • 5,25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88%
    • 리플
    • 742
    • +1.09%
    • 솔라나
    • 237,300
    • -5.19%
    • 에이다
    • 649
    • -2.41%
    • 이오스
    • 1,142
    • -2.89%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00
    • -4.47%
    • 체인링크
    • 22,170
    • -1.73%
    • 샌드박스
    • 613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