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먹고 지방간과 비만 잡자

입력 2014-05-22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술을 많이 먹는 직장인이나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새싹보리를 녹즙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새싹보리가 지방간과 비만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연구팀과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감소와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성인 남성 62명을 가짜 약 섭취 위약군과 새싹보리 추출물 400mg 캡슐을 1일 2회 섭취군으로 나눠 16주간 실험했다.

그 결과 새싹보리에 함유된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중성지방 생합성을 막고 지방을 분해해 중성지방은 10.4%, 몸무게는 8.4%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진청은 새싹보리 관련 특허 8건을 출원·등록 했다. 또 6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건조분말, 한과, 차 등 다양한 상품을 실용화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농가에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1kg에 902원이던 새싹보리는 분말로 가공했을 때 약 62배의 부가가치를 내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농진청은 앞으로 새싹보리에 함유된 20여 종의 건강 기능성 물질의 함량을 일정하게 표준화하는 재배 방법과 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과 숙취 해소 효과를 밝히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남민희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과장은 “새싹보리가 간 기능을 전체적으로 개선하고 과도한 지방 생합성을 억제해 비만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추가로 밝혔다”며 “이를 통해 고지혈증, 지방간, 비만억제에 탁월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64,000
    • +6.13%
    • 이더리움
    • 4,186,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35,500
    • +6.09%
    • 리플
    • 719
    • +2.57%
    • 솔라나
    • 223,700
    • +12.36%
    • 에이다
    • 628
    • +4.67%
    • 이오스
    • 1,104
    • +4.55%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6.19%
    • 체인링크
    • 19,240
    • +5.83%
    • 샌드박스
    • 609
    • +6.65%
* 24시간 변동률 기준